
차요테, 처음 접하는 분들은 어떤 맛인지, 어떻게 요리해야 할지 궁금하시죠? 저도 그랬거든요.
이 신기하게 생긴 채소가 사실은 생각보다 훨씬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.
1. 차요테, 어떤 점이 매력적일까요?

차요테는 멕시코 남부가 고향인 박과 식물인데요, 생긴 모양 때문에 악어배, 불수과, 채소배라고도 불린답니다. 초록색부터 하얀색까지 색도 다양하고, 잎이나 줄기까지도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신기하죠.
맛은 오이와 무를 섞어 놓은 듯하면서도 아삭하고 단단한 식감이 매력적이에요. 칼로리도 낮고(100g에 약 16kcal), 수분 함량이 90% 이상이라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답니다. 비타민 C, 엽산, 칼륨 등 영양소도 풍부해서 건강에도 여러모로 도움을 줄 수 있어요.
특히 칼륨이 풍부해서 나트륨 배출을 도와 혈압 관리에도 좋다고 하고, 식이섬유 덕분에 소화도 잘 되고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니,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딱인 채소인 것 같아요.

2. 차요테, 언제 사서 어떻게 보관하죠?

차요테는 1년 내내 구할 수 있지만, 특히 9월부터 10월, 그리고 4월에서 5월 사이에 수확량이 많아서 이때가 가장 신선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시기라고 해요. 지금이 딱 제철인 셈이죠.
마트에 가면 보통 호박 코너 근처에서 찾을 수 있는데요, 가격은 보통 개당 1.5달러 내외로 부담 없는 편이에요. 고를 때는 껍질에 상처 없이 윤기가 흐르는 걸로 고르면 된답니다.
사 오셨다면 바로 드시는 게 가장 좋고요, 만약 바로 못 드신다면 서늘한 곳에 보관했다가 되도록 빨리 드시는 게 좋아요.
3. 차요테, 어떻게 먹는 게 제일 맛있을까요?

차요테는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, 익혀 먹어도 매력 있답니다. 먼저 생으로 드시고 싶다면 샐러드나 무침, 피클, 장아찌로 활용해 보세요.
샐러드로 드실 때는 얇게 채 썰어서 다른 채소와 섞고, 레몬 드레싱이나 바질 페스토를 곁들이면 상큼하게 즐길 수 있어요. 무침으로 드시고 싶다면 껍질째 깨끗이 씻어서 씨를 제거한 뒤 얇게 채 썰어 양념에 버무리면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죠.
익혀서 드실 때는 볶음 요리가 간편해요.
기름에 소금, 후추만 살짝 뿌려 볶아도 채소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. 찜이나 튀김, 수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해도 좋고요, 오래 볶으면 감자나 애호박처럼 부드러운 식감이 나기도 해요.
4. 이런 점은 꼭 알아두세요! (주의사항)

차요테는 성질이 좀 찬 편이라, 몸이 찬 분들이나 소화가 잘 안되는 분들은 많이 드시면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할 수도 있으니 처음에는 조금씩 드셔보시는 게 좋아요.
또 하나, 껍질에서 끈적한 하얀 진액이 나올 수 있어요. 이게 손에 묻으면 좀 미끄덩거릴 수 있거든요.
그래서 손질할 때는 위생 장갑을 끼거나, 도마 위에 종이호일을 깔고 하는 게 깔끔하답니다. 칼 쓸 때도 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요.
그리고 안쪽에 있는 씨앗 부분은 쓴맛이 날 때가 있어서 보통 제거하고 먹는 경우가 많아요. 쓴맛이 싫으시면 씨 부분은 꼭 제거하고 드세요.
5. 차요테, 처음이라 더 궁금한 점들

처음 차요테를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'씨앗을 심어야 하나?' 하는 궁금증도 드실 수 있어요. 그런데 차요테는 씨앗을 따로 심는 게 아니라, 열매 자체를 봄에 심으면 그 과육의 영양분을 먹고 싹이 난다고 하더라고요.
또 껍질을 먹어도 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은데요, 네, 껍질째 먹어도 괜찮아요. 다만 앞서 말씀드린 진액 때문에 손질이 조금 번거로울 수 있으니, 취향에 따라 벗겨내고 드셔도 무방하답니다.
손질은 아주 간단해요. 깨끗하게 씻어서 가운데 길쭉한 씨 부분을 제거하고, 드시고 싶은 모양대로 썰기만 하면 끝이에요.
샐러드에 넣을 거면 얇게 채 썰고, 볶음 요리에 쓸 거면 한 입 크기로 썰면 되겠죠.
이것저것 해보면서 저에게 맞는 차요테 활용법을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네요. 아삭한 식감과 담백한 맛 덕분에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.